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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소문이 아니다. 주연 배우 회당 출연료만 3억~5억원을 주며 한국 인기 콘텐츠를 싹쓸이한 넷플릭스가 올 2분기 역대급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징어게임’, ‘폭싹 속았수다’ 등 넷플릭스가 한국 콘텐츠 덕에 얻는 성과를 고려하면, 수억대 출연료가 전혀 아깝지 않다는 평가다.20일 업계에 따르면 넷플릭스 올해 2분기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15.9% 증가한 110억7900만 달러(한화 약 15조4400억 원)였으며, 영업이익은 무려 45% 증가한 37억7000만 달러(한화 약 5조2489억 원)에 달했다.반면 티빙, 웨이브, 쿠팡플레이 등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들은 적자다. 누적 적자만 수천억원대 달한다.
이에 따라 넷플릭스 올해 매출은 최대 452억 달러(한화 약 62조9319억 원)로 전망된다. 이는 지난해 한국의 전체 방송사업매출(18조8042억 원)의 3배에 달하는 금액이다.
넷플릭스가 한국 콘텐츠 덕을 톡톡히 봤다. ‘오징어게임’, ‘폭싹 속았수다’, ‘중증외상센터’, ‘약한 영웅’ 등 한국 콘텐츠의 인기가 넷플릭스 실적을 견인했다.“이 정도면 넷플릭스 이름을 한(한국)플렉스로 바꿔도 될 정도”라는 평가가 나올 정도다.넷플릭스가 공개한 ‘올해 상반기 글로벌 시청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총 시청 시간은 약 950억 시간으로 집계됐다. 이런 가운데 한국 콘텐츠가 상위권에 대거 이름을 올렸다.
‘오징어 게임’ 시즌2는 1억 1700만 시청 수로 상반기 최다 시청 시리즈 2위, 6월 27일 공개된 ‘오징어 게임’ 시즌3은 조사 종료일까지 단 3일 만에 7200만 시청 수를 기록하며 3위를 차지했다.특히 ‘오징어게임’ 시즌3은 넷플릭스 사상 처음으로 공개된 직후 93개 국가 전부에서 1위를 차지했다.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8000만회, ‘폭싹 속았수다’는 상반기 3500만회의 시청수, ‘중증외상센터’는 3400만회, ‘약한영웅 1, 2’ 각각 2200만회, 2000만회로 총 4200만회의 시청수를 기록했다.
반면 자금력에서 밀리는 토종 OTT, 방송사는 사면초가에 몰렸다. 넷플릭스로 인한 폭등한 제작비를 감당하지 못해 콘텐츠 제작 편수를 줄이고 있다. 특히 방송사들은 넷플릭스에 콘텐츠를 공급하며, 종속화 되고 있는 양상이다.제작비에는 거액을 쏟아부으며, 역대급 실적을 내고 있는 넷플릭스가 정작 국내에서 내는 세금은 쥐꼬리인 것으로 나타났다. 넷플릭스서비시스코리아는 지난해 고작 13억원의 법인세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넷플릭스엔터테인먼트코리아는 39억원을 냈다. ‘구독 멤버십 수익’을 미국 본사에 이전하는 방식으로 세금을 최소화하고 있다.오는 21일 민생 회복 소비쿠폰(소비쿠폰)이 지급되면서 배달앱 사용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배달의민족, 요기요, 땡겨요 등은 점주 및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홍보에 나섰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배달의민족, 요기요 등은 최근 소비쿠폰 이용 안내문을 공지했다. 배달앱에서는 원칙적으로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없다. 앱을 통한 결제가 불가능하다는 뜻이다.대신 ‘현장 결제’를 활용하면 된다. 요기요 이용자는 결제 수단을 ‘현장 결제-신용카드’ 선택 후, 라이더가 휴대한 신용카드 결제 단말기로 직접 결제할 수 있다.
배달의민족도 앱을 통한 결제가 아닌 ‘만나서 카드 결제(가게 배달→ 기타 결제 수단→ 만나서 카드 결제)’에 한해 이용이 가능하다. 단 현장 결제를 지원하지 않는 일부 가맹점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지역화폐로 결제가 가능한 땡겨요에서도 소비쿠폰을 활용할 수 있다. 여기서는 현장 결제는 물론, 지역화폐로 받았을 때 ‘앱 내 결제’도 가능하다. 특히 땡겨요는 서울시와 함께 2만원 이상 3회 주문 시 1만원 환급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하지만 배달 업계 2위인 쿠팡이츠에서는 소비쿠폰 이용 불가능하다. 쿠팡이츠는 플랫폼 내에서 주문부터 배달까지 모두 제공하는 ‘자체 배달’만을 지원하기 때문이다.
아울러 업계에서는 배달의민족, 쿠팡이츠에 이은 배달앱 후발 주자들이 소비쿠폰을 계기로 이용자를 얼마나 확보할지도 관심이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각 배달앱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올해 6월 기준)는 배달의민족(약 2229만명), 쿠팡이츠(약 1125만명), 요기요(약 470만명), 땡겨요(약 164만명) 등이다.한편 민생 회복 쿠폰 1차 지급은 이달 21일 오전 9시부터 9월 12일 오후 6시까지다. 최초 일주일 동안은 출생 연도 끝자리에 따라 요일제로 신청해야 한다. 2차 지급은 9월 22일 오전 9시부터 10월 31일 오후 6시까지다.
소득별로 1인당 15만원부터 최대 55만원까지 지급된다. ▷주소지 해당 특별시·광역시·시·군 등 지역 제한 ▷연 매출액 30억원 이하 매장(신용·체크·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구라청’ 믿을 수가 없네. 11시부터 비 온다더니, 오후 2시, 또 4시, 기가 막힌다.” (부산에 거주 중인 네이버 제보 오픈톡 게시자 발언 중)
전국 곳곳에서 물난리가 난 17일, 마찬가지로 이용자들이 몰리면서 게시글로 난리가 난 곳이 있다. 바로 ‘네이버 제보톡’이다. 기상청 예보에 대한 믿음이 사라지면서 네이버 이용자들은 네이버 제보톡을 통해 실시간으로 물난리 상황 공유했다.네이버 제보톡 등 네이버가 플랫폼 내에 실생활과 밀접한 코너를 마련하면서 국내 포털 점유율 ‘60%’ 이상을 굳건히 유지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17일 인터넷트렌드에 따르면 올해(지난 1월~현재까지) 국내 포털 점유율은 네이버가 63.43%를 유지했다. 네이버 점유율은 올해 한때 67.82%로, 70% 육박할 정도였다.
전 세계 포털 시장 대부분을 점령한 구글도 같은 기간 국내에서는 28.89%로 집계됐다. 국내 포털 시장에서 네이버가 영향력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근저에는 네이버 제보톡, AI 브리핑 등 실생활과 밀접한 네이버 플랫폼 내 콘텐츠들이 있었다.예를 들어 지난 2021년 호우를 포함해 대설, 태풍, 지진, 폭염 등 재해재난 상황 실시간 제보 기능을 더한 날씨 제보톡에는 폭우가 한창이었던 17일에도 게시글 및 사진, 동영상 등 이용자들이 실시간 상황이 끊임없이 공유됐다.
지난 3일에는 ‘제보 지도’ 기능이 업데이트됐다. 이를 통해 일정 수준 이상 제보가 증가하는 지역에 ‘급증’ 아이콘을 표시하는 방식으로 실시간 상황이 빠르게 전달됐다.이날 오후 4시 기준(업데이트 예정) 사진 약 1만2000건, 동영상 2604건 등 약 1만5000건 게시물이 현재 상황을 실시간으로 보여줬다.이외에도 올해 서비스를 시작한 AI 브리핑은 국내 이용자들의 콘텐츠 생산 및 소비가 활발한 트렌디한 주제를 구글 AI 오버뷰보다 빠르게 제공하고 있다. 지난달 12일부터는 식당, 카페 등 주요 특징을 보여주는 AI 브리핑을 선보이고 있다.
또 동월부터 검색 홈 하단에 관심사에 맞는 콘텐츠를 추천하는 홈피드에도 ‘AI 미리보기’ 기능이 도입돼, 네이버앱 로그인 이용자를 대상으로 검색 홈 하단에 추천 콘텐츠 썸네일 클릭 시 핵심 내용 요약 및 관련 키워드를 추가로 제공한다.
네이버는 “네이버에 쌓인 풍부한 콘텐츠 생태계와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이용자들이 다양한 생활 밀착형 정보를 탐색하고 발견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며 “앞으로도 일상에서 활용하는 검색, 쇼핑 등 다양한 서비스에 AI 기술을 녹여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지속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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